인터 밀란 스팔레티, "토트넘전, 팀 분위기 바꿀 수 있는 경기"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8.09.18 08: 24

"토트넘전은 열정과 헌신이 필요."
인터 밀란은 19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주세페 메아차 스타디움에서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토트넘과 맞대결을 펼친다.
토트넘과 인터 밀란은 UCL 조별리그 B조에서 FC 바르셀로나, PSV 에인트호벤과 한 조에 포함됐다. 치열한 순위 경쟁이 예상된다. 하지만 양 팀 모두 최근 리그 분위기는 좋지 않다. 

토트넘은 전 라운드 리버풀과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인터 밀란은 전 라운드 '승격팀' 파르마에 0-1로 패배하며 충격을 줬다.
UCL에서 어떻게든 기세를 살려야 한다. 인터 밀란의 스팔레티 감독은 "토트넘전은 열정과 헌신이 필요하다. 지금 우리는 팀으로 열정과 헌신을 만드는 과정이다. 토트넘전은 그 과정 중 하나고, 분위기 반전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스팔레티 감독은 "UCL은 축구의 놀이공원이자 디즈니랜드이다. 과거 수차례 UCL을 경험했다. 이 대회에서는 아름답고, 잘 훈련된 팀만이 살아남는다"고 설명했다.
한편 최근 UCL에서 두각을 나타낸 토트넘과 달리 인터 밀란은 오랜만에 대회에 모습을 나타냈다. 스팔레티 감독은 "일반적으로 토트넘이 UCL에서 더 많은 경험을 했거나 강팀이기 때문에 우리에게 압박이 있다할 수 있다. 하지만 우리도 강하다"고 밝혔다.
스팔레티 감독은 "최근 우리 팀이 좋은 시기를 겪고 있지는 않다. 하지만 내가 말했듯이 토트넘과 대결은 최근 팀 분위기를 완벽하게 바꿀 수 있는 경기이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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