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 류승수 윤혜원 부부의 일상이 화제다. 애틋한 4년차 주말부부의 모습으로 시청자들까지 설레게 만든 것.
지난 17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새롭게 합류한 배우 류승수와 아내 윤혜원의 일상이 최초로 공개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류승수는 4년 차 주말부부답게 서울에서 혼자 사는 남자의 모습을 여과 없이 보여줬다. 대구에 생활 기반이 있는 아내를 위해 4년째 서울과 대구를 오가고 있었던 것. 11세 연하의 플로리스트인 류승수의 아내 윤혜원은 "결혼해도 일을 놓고 싶지 않았다"라고 설명해 이해를 도왔다.


이후 류승수는 아내가 있는 대구로 향했고, 아내의 눈을 제대로 마주치지 못하는 소년 같은 모습으로 웃음을 유발했다. 또한 류승수는 대구 집으로 향하면서 아내에게 어리광과 투정을 부리기도. 이에 윤혜원은 "남편이면서 약간 여동생 같다. 그래서 또 재밌기도 하다"라며 미소를 지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류승수 윤혜원의 3세 딸이 최초로 공개되기도 했다. 류승수와 똑닮은 딸인 나율이는 오랜만에 보는 아빠의 모습에 어색해했고 류승수는 서운함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나율이는 곧이어 등장한 외할아버지에게는 뽀뽀를 하며 안겨 아빠 류승수를 더욱 짠하게 만들었다.

이어 류승수 윤혜원 부부는 현재 둘째를 임신 중임을 털어놔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윤혜원이 현재 임신 14주 차였던 것. 류승수는 "정말 기적 같다. 정말 생각을 안 했는데 어디서 왔는지 왔다"며 기뻐했고 임신한 윤혜원의 발 마사지를 해주는 등 달달하면서도 자상한 가장의 면모를 보였다.
이날 4년 차 부부임에도 갓 연애를 시작한 핑크빛 분위기로 설렘을 선사하는가 하면, 둘째 임신 소식으로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은 류승수 윤혜원 부부. 방송 이후 많은 이들은 일과 사랑을 동시에 잡기 위해 노력하는 이들 부부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는 상황. 이에 이제 막 '동상이몽2'에 합류한 두 사람이 앞으로 보여줄 또 다른 이야기에 많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 nahee@osen.co.kr
[사진] '동상이몽2'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