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락하는 롯데, 노경은이 스토퍼가 될까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8.09.18 13: 01

 롯데의 추락이 심상치 않다. 최근 8연패로 사실상 '가을야구' 희망은 사라졌다. 아시안게임 휴식기 이전에는 5위 LG를 1.5경기 차이로 추격했으나 9월에 1승 10패로 급추락하고 있다. LG와 7경기 차이로 벌어졌다.
이제 앞 보다 뒤가 신경 쓰인다. 8위 NC에 1.5경기 차이로 쫓기는 신세다.  최하위 KT와도 3경기 차이 밖에 되지 않는다. 가을야구는 멀어졌지만 아직 23경기나 남아 있다. 유종의 미는 거둬야 한다.
롯데는 18일 잠실구장에서 LG와 대결한다. 연패 늪에서 탈출하는 것이 급선무다. 롯데 선발 노경은의 어깨가 무겁다. 노경은은 올 시즌 28경기에서 6승 6패 평균자책점 4.60을 기록 중이다. 최근 5경기에서 평균자책점은 5.40으로 높지만 3승 1패를 거두며 괜찮은 페이스다. 지난 12일 두산전에서 5이닝 9실점으로 대량 실점하면서 평균자책점이 높아졌다.

LG 상대로 올 시즌 2차례 등판해 1패 평균자책점 11.57로 안 좋다. 5월말에 선발로 대결해 6이닝 7실점, 6월말 불펜으로 3⅓이닝 6실점(5자책점)을 허용했다.
노경은이 지난 6일 SK전에서 기록한 7이닝 2피안타 무실점 쾌투를 다시 보여줘야 롯데의 연패 탈출을 기대할 수 있다. 전준우, 손아섭, 민병헌, 이대호 등 화려한 선수들을 보유했지만, 9월 들어 팀 공격력의 효율성이 낮아졌다. 9월 팀 타율이 2할4푼5리에 불과하다. 경기당 평균 4득점에 그치고 있다.
한편 LG 선발은 윌슨이다. 23경기에서 9승 4패 평균자책점 3.07을 기록 중이다. 롯데 상대로 2경기 등판해 1승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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