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타선이 오랜만에 류현진을 확실하게 밀어줬다.
류현진은 1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홈구장 다저스타디움에서 개최된 ‘2018시즌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전에 선발로 등판했다. 류현진은 7이닝 4피안타 5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5승(3패) 요건을 충족했다. 류현진은 다저스가 8-0으로 크게 앞선 8회 교체돼 5승을 바라보고 있다.
다저스 타선이 모처럼 대폭발했다. 1회말 다저스의 첫 공격에서 선두타자 작 피더슨이 등장했다. 피더슨은 존 그레이의 93.8마일 직구를 받아쳐 담장을 넘겼다. 그는 시즌 22호이자 시즌 9호 선두타자 홈런을 기록했다. 피더슨의 한 방이 터지면서 류현진의 어깨가 가벼워졌다. 다저스는 1회말 존 그레이의 폭투로 한 점을 더 달아났다.

피더슨은 공격의 첨병 역할을 톡톡히 했다. 3회 다시 한 번 피더슨이 안타를 치고 나갔다. 터너와 마차도의 연속 안타로 다저스가 한 점을 더 달아났다. 마차도는 수비수 세 명 사이로 떨어지는 행운의 안타를 쳤다. 먼시가 시즌 33호 스리런 홈런을 때렸다. 류현진 5승을 도운 확실한 결정타였다.
다저스는 계속 터졌다. 4회말 류현진이 볼넷으로 출루했다. 피더슨이 멀티홈런을 쏟아내며 다저스가 두 점을 더했다. 이날 피더슨은 4타수 3안타 3타점 3득점 2홈런으로 대활약을 펼쳤다. 먼시는 3점 홈런 한 방으로 영웅이 됐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멀티홈런을 친 작 피더슨 / 로스앤젤레스(미국)=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