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인터뷰] ‘시즌 5승’ 류현진, “PS 선발진입도 자신 있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8.09.18 14: 52

시즌 5승을 수확한 류현진(31)이 포스트시즌을 바라보고 있다.
류현진은 1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홈구장 다저스타디움에서 개최된 ‘2018시즌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선발로 나와 7이닝 4피안타 5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류현진의 평균자책점은 2.18로 낮아졌다. 
류현진의 활약으로 다저스가 8-2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다저스(83승 68패)는 콜로라도(82승 68패)를 반 경기 차로 밀어내고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에 올랐다. 다음은 류현진과 일문일답.

- 승리소감은?
▲ 제구가 좋았고, 컨디션이 좋았다. 초반에 잘 됐다. 초반에 점수가 나서 중요한 경기에서 승리했다. 오랜만에 뭔가 해냈다는 기분이다.
- 타선이 초반에 점수를 뽑아준 것이 도움이 됐나?
▲ 모든 투수가 마찬가지일 것이다. 점수를 얻고 나가서 앞서고 있어 좋은 에너지를 받았다.
- 큰 경기에 강한 모습을 보였다.
▲ 일단 모든 경기를 똑같이 준비한다. 조금의 긴장은 한다. 그것이 더 도움이 된다.
- 작년에 포스트시즌 선발에서 탈락했다. 올해는 어떤가?
▲ 분명한 것은 팀이 이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내가 미국에 온 첫 시즌에 플레이오프에 갔다. 그 때 와는 다른 기분일 것이다. 모든 선수가 마찬가지지만 포스트시즌에서 이기려고 한다. 작년에는 부족해서 못 뛰었지만 올해는 좋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 올해처럼 계속 좋은 모습을 보인다면 (포스트시즌 선발진에) 들어갈 것이다.
- 선두 다툼을 하는 중요한 경기서 이겼다.
▲ 오랜만에 해냈다는 느낌을 받았다. 빅게임 피처라고 하는데 그건 아니다. 하하. / jasonseo34@osen.co.kr
[사진] 로스앤젤레스(미국)=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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