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이 시즌 5승을 수확한 류현진(31)을 칭찬했다.
류현진은 1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홈구장 다저스타디움에서 개최된 ‘2018시즌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선발로 나와 7이닝 4피안타 5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류현진의 평균자책점은 2.18로 낮아졌다. 홈런 세 방이 폭발한 다저스는 8-2로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다저스(83승 68패)는 콜로라도(82승 68패)를 2위로 밀어내고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에 복귀했다. 다저스는 가을야구 진출을 위해 가장 중요한 3연전에서 첫 승을 따냈다.
중요한 경기서 승리한 로버츠는 가장 먼저 류현진을 칭찬했다. 그는 “류현진은 항상 빅게임 피처였다. 오늘 완벽한 제구를 보여줬고, 구위도 좋았다. 류현진이 중요한 경기서 이렇게 던져주니 기쁘다. 오늘 공수주에서 완벽한 경기였다”며 류현진을 칭찬했다.
로버츠는 류현진의 투구에 대해 “직구와 슬라이더 둘 다 좋았다. 그의 투구로 우리 팀이 큰 이득을 봤다. 류현진이 시즌 초반의 모습처럼 잘 던졌다. 제구가 아주 좋았다. 좌완투수의 이점도 살려 스크라이크의 비율도 좋았다. 체인지업과 커터도 잘 먹혔다. 그는 칭찬받을 자격이 있었다”고 호평했다.
다저스는 톱타자 작 피더슨이 멀티홈런을 뽑아내는 등 공수에서 활약했다. 맥스 먼시도 쐐기 3점 홈런을 쐈다. 로버츠는 타선에 대해 “아주 좋다. 피더슨 활약을 지켜봤다. 그는 좌익수와 우익수를 다 볼 수 있는 선수다. 오늘 좌익수로 잘해줬다. 공격에서도 아주 잘했다”며 피더슨 칭찬이 자자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로스앤젤레스(미국)=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