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쎈 현장] NC 김성욱, 뇌진탕 후유증으로 1군 제외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8.09.18 16: 16

NC 외야수 김성욱(25)이 1군에서 제외됐다. 뇌진탕 후유증 때문이다. 
NC는 18일 마산 한화전을 앞두고 외야수 이재율을 등록하며 김성욱을 말소했다. 뇌진탕 후유증이 있어 선수 보호 차원에서 뺐다. 
유영준 NC 감독대행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김성욱이 (지난 5월) 뇌진탕 후유증인지 최근 펜스 부딪친 뒤로 구토 증세를 보였다. 그때 충격이 다시 온 것 같다"며 "내일 병원에서 검사를 받는다. 열흘 정도 쉬고 난 뒤 상태를 볼 것이다"고 밝혔다. 

김성욱은 올해 111경기에서 타율 2할6푼 84안타 13홈런 45타점 49득점을 기록 중이다. 지난 5월22일 잠실 LG전에서 외야 타구를 쫓다 동료 선수와 충돌로 목 타박상에 뇌진탕 증세로 엔트리 말소됐다. 유영준 감독대행은 "몸을 사리지 않는 스타일이라 앞뒤로 많이 부딪친다"고 말했다. 
한편 유영준 감독대행은 내야수 노진혁에 대해 "퓨처스리그에서 경기를 뛰기 시작했다. 허리에 부담이 있어 수비에 불편감이 있는데 오늘 수비도 했다고 한다. 육성팀과 연락해서 복귀 시기를 정하겠다. (무릎 부상인) 이종욱의 컨디션도 계속 체크 중이다"고 밝혔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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