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외국인 타자 가르시아가 1군 엔트리에 복귀했다. 당분간 대타로 출장할 전망이다.
LG는 18일 잠실구장에서 롯데와 경기를 치른다. 류중일 LG 감독은 잠실구장에서 경기에 앞서 취재진에게 엔트리 변동을 설명했다. 허벅지 부상으로 빠져 있던 가르시아가 이날 1군 엔트리에 등록한다.
류 감독은 "오늘 가르시아를 등록시키고, 대타로 대기시킨다. 당분간 수비는 힘들다"며 "대타로 기용해 주루 상태를 보고 지명타자가 가능하다면 지명타자로 출장시킬 것이다. 그럴 경우 박용택이 외야수로 출장한다"고 설명했다. 퓨처스리그에서 실전 경기를 뛰지 않은 가르시아는 수비까지 가능하기에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

지난 4월 햄스트링 부상으로 80일 넘게 결장한 가르시아는 7월 11일 복귀했지만, 8월 1일 두산전에서 도루를 하다 허벅지를 또 다쳤다. 시즌 막판 또 부상을 당하지 않기 위해선 조심스레 기용해야 한다.
류 감독은 김현수의 부상 회복 과정에 대해서도 말했다. 류 감독은 "김현수가 오늘 검진을 받았는데, 회복 경과가 좋다고 하더라. 이번 주 홈 6연전이라 김현수가 잠실에 나와 재활을 하고 몸 상태를 체크할 것이다"고 말했다. 정확한 복귀 시점은 여전히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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