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이달 들어 5승 7패를 기록중이다. 5강 진출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잔여경기에서 최대한 많은 승수를 쌓아야 한다.
18일 대구 KIA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김한수 감독은 "남은 경기에서 최대한 승수를 많이 쌓아야 한다. 5강 경쟁권 구단의 승패 전적을 의식하지 않고 우리가 해야 할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한수 감독은 이어 "상대가 누구든 매 경기 최선을 다해야 한다. (강팀이든 약팀이든) 목표가 없는 팀은 없다. 남은 경기에서 최선을 다해 5할 승률을 맞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팀 아델만과 리살베르토 보니야는 이달 들어 단 한 번도 승수를 추가하지 못했다. 김한수 감독은 "이번 달 5승 7패 가운데 5승 모두 토종 투수가 거둔 승수"라며 "외국인 투수가 이제부터 힘을 내줄 것이라고 믿는다"고 한결같은 신뢰를 보냈다.
긍정 요소도 존재한다. 김한수 감독은 부상 이후 타격 부진에 시달렸던 다린 러프가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고 최충연, 심창민, 장필준 등 기존 필승조 뿐만 아니라 권오준, 우규민 등 베테랑 투수의 활약도 큰 힘이 된다고 박수를 보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