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로이킴이 이별 감성을 담은 신곡 '우리 그만하자'를 발표했다.
로이킴은 18일 전 음원사이트를 통해 신곡 '우리 그만하자'를 발표하며 약 7개월 만에 가요계 컴백했다.
로이킴의 자작곡 '우리 그만하자'는 지난 2월 발표해 큰 사랑을 받은 '그때 헤어지면 돼'의 뒷이야기를 담은 노래다.

로이킴만의 감성으로 써내려간 서정적인 멜로디와 '그때 헤어지면 돼'의 '그때'가 온 것처럼 사랑한다는 말도 똑바로 못하게 돼버린 커플의 현실을 담은 가사가 인상적이다.
"우리 이제 그만하자. 아프지 말라는 말도, 잘 자라는 말도. 우리 이제 그만하자. 사랑한다는 말도 똑바로 못하면서", "그래 아무리 애를 써봐도 될 수 없는 건 할 수 없는 건 결국 다 내 탓인 거겠지 뭐", "안돼 가지마. 지금은 아니라고 붙잡아달란 말야. 오늘이 지나고 내일이 지나면" 등 사랑하는 사람을 잡지 못하고 애써 이별을 말해야 하는 절절한 가사가 담겨 있다.
담담하게 시작해 속마음을 토해내는 듯한 로이킴의 애절한 보컬이 어우러져 '명품 이별송'의 탄생을 예감케 한다.
이번 신곡에는 정준일 박원 노리플라이 등 내로라하는 뮤지션의 프로듀서로 활동해온 싱어송라이터 권영찬의 편곡과 최훈 홍준호 임헌일 박은찬 등 국내 최고의 세션들의 연주가 더해져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로이킴의 뮤직비디오에도 이별에 힘들어하는 한 남자의 모습이 로이킴의 연기를 통해 그려졌다. 차에서 눈물을 흘리고 수염을 길렀다 면도를 하는 로이킴의 다양한 모습이 이별을 감내하는 과정으로 담겨 시선을 사로잡는다.
로이킴의 신곡 '우리 그만하자'는 18일 오후 6시 전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로이킴 '우리 그만하자' MV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