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임, 10일 출산..은퇴·임신→프로필 삭제→득남까지 6개월[종합]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8.09.18 18: 00

 배우 이태임이 아들을 품에 안았다는 소식이 뒤늦게 알려졌다. 은퇴선언과 함께 임신한 사실을 알린 지 6개월여 만에 득남 소식이 전해진 것.
18일 이태임이 지난 10일 서울의 한 산부인과에서 아들을 출산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5월에 다소 배가 부른 사진이 공개되기도 했는데, 그로부터 4개월 뒤 출산했다.
이태임은 은퇴선언을 한 후 포털사이트에서 프로필을 삭제했는데, 연예계 은퇴 후에도 여전히 그를 향한 관심이 뜨겁다.

이태임은 지난 3월 돌연 은퇴선언을 했다. 이태임은 지난 3월 자신의 SNS를 통해 “여러 생각과 고통 속에서 지난 날 너무 힘들었습니다. 저는 앞으로 평범한 삶을 살아가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동안 저를 사랑해주셨던 분들 잊지 않고 살아가겠습니다”라고 돌연 연예계 은퇴를 알렸다.
이태임의 은퇴 선언은 소속사와도 합의 없는 발표라 당시의 소속사까지 당황스럽게 만들었었다. 이태임이 은퇴를 선언한 것이 결혼하기 위해서라는 얘기까지 나왔고 이뿐 아니라 열애설, 임신설까지 나돌았다.
결국 이태임은 소속사를 통해 임신사실을 알렸다. 소속사 측은 “이태임이 임신 3개월이 맞다. 연인은 M&A 사업가다. 이태임이 상대방이 일반인이라 혹여나 피해가 갈까 말하기 어렵다고 했다. 지난해 말쯤부터 연애를 시작했고, 출산 후 결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이태임이 연예계 은퇴 의사를 밝힌 만큼 계약을 해지하며 그의 뜻을 존중해줬다.
이후 지난 5월에는 이태임의 만삭 사진이 공개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임신한 그의 사진이 온라인에 공개됐는데 마른 몸매 때문인지 임신 4개월 치고는 과하게 부른 배가 시선을 끌었다.
이에 누리꾼들은 지난 3월 임신 3개월이라고 한 게 거짓말이냐는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개인차가 있기 때문에 배 크기로 만삭인지 아닌지 판단할 수 없었고 이태임도 연예계에서 은퇴한 만큼 몇 개월인지 알릴 이유도 없었다.
그리고 그로부터 2개월여 뒤인 지난 6월 28일 이태임의 프로필이 포털사이트에서 삭제됐다. 포털사이트에 이태임을 검색하면 그와 관련된 기사들만 검색될 뿐, 인물 정보가 나오지 않았다. 이태임이 배우였다는 공식적인 기록도 남아있지 않은 것. ‘연예인’이 아니라 평범한 한 사람으로서 살아가고 싶다는 걸 의미했다.
은퇴했지만 임신 중인 사진과 출산 소식까지 전해진 이태임. 은퇴 후에도 여전히 핫한 ‘이슈메이커’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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