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김재영이 다시 선발 기회를 얻는다. 키버스 샘슨의 복귀는 조금 더 늦춰질 듯하다.
한화 한용덕 감독은 18일 마산 NC전을 앞두고 취재진을 만나 "내일(19일) NC전 선발로는 김재영이 나간다. 지금으로선 (선발 가능한 투수를) 다 써보는 수밖에 없다"며 "샘슨은 조금 더 상태를 봐야 할 것 같다. 아직 불펜 피칭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올해 선발로 시즌을 시작한 김재영이지만 27경기에서 6승3패1홀드 평균자책점 5.35으로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했다. 7월말부터 구원으로 보직 변경됐지만, 다시 선발 기회를 얻었다. 가장 최근 선발등판은 지난 5일 대전 롯데전으로 당시 2⅓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한편 지난 11일 팔꿈치 통증을 이유로 엔트리 말소된 샘슨은 열흘이 지나 21일 문학 SK전부터 1군 재등록이 가능하다. 그러나 아직 불펜 피칭을 하지 않았고, 상태를 보며 신중하게 복귀 시기를 결정할 계획. 빠르면 22~23일 주말 대전 KIA전에 복귀할 것으로 전망된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