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주전 3루수 허경민이 허리 근육통으로 선발에서 제외됐다. 조쉬 린드블럼은 마지막 테스트를 거친 뒤 다음 등판 일정이 확정될 예정이다.
허경민은 18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릴 예정인 넥센과의 경기에서 제외됐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허리 근육통이 있다. 대수비 정도는 가능하지만 선발에서 제외했다”고 밝혔다.
이에 두산은 정수빈(중견수)-최주환(지명타자)-박건우(우익수)-김재환(좌익수)-양의지(포수)-오재원(2루수)-오재일(1루수)-김재호(유격수)-류지혁(3루수) 순으로 타순을 짰다. 허경민의 자리에 류지혁이 들어왔고, 이에 타순이 조금씩 조정됐다.

한편 9일 인천 SK전에서 오른 정강이에 타구를 맞아 선발 한 차례를 거른 린드블럼은 등판 일정을 논의하고 있다. 김 감독은 “수석코치와 다음 등판 일정에 대해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원래 순서에 들어올 수도 있지만, 김 감독은 린드블럼이 먼저 등판하고 예정된 선수들의 등판이 하루씩 밀리는 시나리오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 경우 주중 LG와의 잠실 2연전 중 한 경기에 등판할 가능성이 있다. /skullbo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