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하라가 4시간 째 경찰조사를 받고 있다. 폭행시비와 관련 여전히 시시비비를 가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구하라는 18일 오후 3시 서울 강남경찰서에 남자친구 A씨와의 폭행시비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했다.
"누가 먼저 때렸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구하라는 "누가 먼저 때렸느냐의 문제는 아닌 것 같다. 추후 경찰에서 밝혀야 할 문제인 것 같다. 조사 성실하게 임하겠다"고 말한 뒤 조사를 받으러 들어갔다.

이후 구하라는 약 네시간의 경찰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조사 막바지 단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2일 불거진 폭행시비와 관련한 자신의 입장을 밝힌 뒤 조서 확인 단계를 짆애 중이다.
이와 관련, 구하라 측 관계자는 18일 OSEN에 "경찰조사가 언제 끝날지는 알 수 없다. 추가 입장발표 여부도 미정이다. 경찰조사 종료 후 변호사와 얘기를 나눈 뒤 알 수 있는 부분"이라 말을 아꼈다.
앞서 구하라는 지난 12일 A씨와 폭행 시비에 휘말렸다. A씨는 구하라에게 일방적으로 폭행당했다며 경찰에 신고했고, 구하라는 쌍방 폭행을 주장하며 논란은 커졌다. A씨는 한 매체를 통해 구하라에게 폭행당한 얼굴 상처를 공개했고, 구하라는 또 다른 매체를 통해 산부인과, 정형외과 진단서를 공개해 파장을 키웠다.?
논란이 커지자 A씨는 경찰출석을 결정했다. A씨는 구하라의 인터뷰 내용이 사실이 아니라며 화해가 무의미하다고 판단, 17일 오후 9시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고 익일 오전 1시 조사를 마쳤다.?
구하라 역시 19일 오후 3시 경찰에 출석해 약 네시간의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jeewonjeo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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