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치홍의 미친 존재감, 역대 2루수 3번째 100타점 돌파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8.09.18 19: 23

안치홍(KIA)이 역대 2루수 세 번째로 100타점을 돌파했다. 
안치홍은 18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 4번 2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안치홍은 1-1로 맞선 3회 최원준의 내야 안타와 로저 버나디나의 좌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 그리고 최형우의 볼넷으로 만든 1사 만루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1회 첫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던 안치홍은 삼성 선발 리살베르토 보니야의 2구째를 잡아 당겼고 좌측 담장을 넘기는 그랜드슬램을 쏘아 올렸다. 시즌 21호째. 
이날 4타점을 추가한 안치홍은 103타점을 기록하며 홍현우(1999년), 야마이코 나바로(2015년)에 이어 역대 2루수 가운데 세 번째로 100타점 고지를 밟았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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