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가르시아가 48일 만에 1군에 복귀했다. 허벅지 부상에서 돌아온 가르시아는 대타로 나섰으나 범타로 물러났다.
가르시아는 1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시즌 15차전에 앞서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지난 8월 1일 두산전에서 2루 도루를 하다 허벅지 근육 부상을 당했고, 2일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한 달 넘게 재활에 매달린 가르시아는 아직 몸 상태가 100%가 아니다. 치열한 5위 다툼을 하고 있는 LG는 급한대로 대타 자원으로 가르시아를 1군에 등록시켰다. 이날 경기 전 류중일 감독은 "가르시아를 등록시켰는데 당분간 선발 출장은 힘들고 대타로 대기시킨다. 뛰는 것을 보고 정상적으로 주루 플레이도 된다면 지명타자로 출장시킬 생각이다"고 설명했다.

0-1로 뒤진 4회 2사 2,3루에서 9번타자 정주현 대신 가르시아가 대타로 나왔다. 롯데 선발 노경은 상대로 3볼-1스트라이크에서 바깥쪽 공을 밀어쳤는데 우익수 뜬공 아웃이 됐다.
가르시아는 대타 카드에 실패한 채 5회 수비에서 2루수 박지규로 교체됐다. /orang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