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이형종이 공격의 막힌 혈을 뚫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LG는 힘겹게 동점에 성공했다.
LG는 1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시즌 15차전에서 0-1로 끌려갔다. 1회 1사 1,2루와 2회 1사 2,3루 좋은 득점 찬스를 무산시켰다.
3회 선취점을 허용한 LG는 7회에서야 동점에 성공했다. 1사 후 이형종이 롯데 구승민의 바깔쪽 슬라이더를 끌어당겨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맞는 순간, 홈런임을 직감할 수 있는 큰 타구였다. 시즌 11호.

양팀 선발인 윌슨(LG)의 6이닝 1실점, 노경은(롯데)의 5.2이닝 무실점 호투는 노디시전으로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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