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지3' 박종진X이아현 컴백, 웃음가득 '화목한가정'의 정석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8.09.18 21: 24

화목한 가정의 정석을 보여준 박종진네 가족과 이아현 가족이었다.
18일 방송된 tvN 예능 '둥지탈출 시즌3'에서 박종진네 가족과 이아현 가족이 그려졋다. 
모닝뽀뽀를 위해 방을 찾아다니는 박종진과 그 가족들이 먼저 소개됐다. 박종진은 다리에 상처난 딸에게 직접 연고를 발라주는 등 자상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생리현상도 자연스러웠다. 박종진은 "그것 뿐만 아니라, 결혼하기 전 6개월 정도 남자와 동거해보고 판단해라 말한 적도 있다"면서 "결혼한 후 6개월 이전에 헤어지는 커플 많다, 살아보고 결정하는 것도 괜찮다"며 쿨한 父모습이 그려졌다. 

부엌에서 母는 아침부터 분주했다. 대식가 가족들이었기에, 관심이 집중됐다. 아니나 다를까, 아침부터 차돌박이 고기부터, 된장찌개, 소시지까지 푸짐한 밥상이었다. 새벽 6시반부터 열린 고기파티였다. 먹성좋은 4남매는 24시간 입맛 풀가동답게 고기밥상 앞에서 먹방에 빠졌다. 하지만 자신의 밥은 퍼있지도 않자, 박종진은 "아빠 죽으면 차돌박이 올려놔라"고 했고, 딸들은 "그런 말 좀 하지마라"면서 "아빠 없으면 어떻게 사냐, 자꾸 그런말을 한다"며 속상해했다. 박종진은 "죽음을 논하는 사회가 건강하다, 자꾸 죽음과 성교육을 숨겨놓으면 안 된다"며 차돌박이 철학이라고 했다. 
이어 민이와 진이는 애교를 장착하고 노래를 부르며 하교를 알렸다. 박종진은 신문예찬론을 전했다. 대화를 하고 싶다고 했으나 끝까지 신문을 읽어줬다.  노래를 잘하려면 신문을 봐야한다고. 
진이는 "이래서 내가 아빠를 존경한다"면서 급 포옹을 했고, 민이가 달려들어 父에게 또 입맞춤했다. 아빠의 사랑을 독차지 하고픈 딸들의 애교전쟁이었다. 민이는 "다른 집은 딸들이 싫어한다는데 우리집은 아빠가 싫어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다음은 배우 이아현 집이 소개됐다. 다정하게 이아현과 남편은 아이들을 위해 식사를 준비했다. 가족모두가 아이스크림으로 화기애애해졌다. 식단관리가 철저했던 이전 모습과 달라졌다. 이아현은 "둥지탈출 이후 달라졌다"면서 철저한 관리보다 스스로 관리하게끔 변화했다고 했다.  수학을 잘하는 유라가 유주를 직접 가르쳤다. 언니도움으로 유라는 막힘없이 문제를 풀어나갔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집중력이 약한 유라가 장난을 치자, 유주 화가 폭발했다. 유라는 언니 눈치를 살피더니 미안하다고 했다. 유주는 차근히 다시 동생을 가르치며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훌륭한 유주의 동생다루는 모습에 모두 감탄했다. 
 
이어 저녁상 준비로 잡채와 스테이크를 만들기로 했다. 이아현은 "요리하는 걸 좋아하는데 치울게 많아서 요리하는게 고맙지만 그렇지 않을 때도 있다"고 했다.  본격적으로 요리를 준비했다. 가족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父를 선두로 세 부녀의 즐거운 쿠킹타임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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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둥지탈출3'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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