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LG 제물' 손승락, 통산 250세이브 이어 7년 연속 20세이브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8.09.18 22: 06

 롯데 손승락이 KBO리그 대기록을 달성했다. 7년 연속 20세이브.
손승락은 1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의 원정 경기에 8회 등판, 1⅓이닝 무실점으로 승리를 지켜냈다. 롯데는 8연패를 탈출하고 승리를 거뒀다. 
4-1로 앞선 8회 2사 후 마운드에 올랐다. 대타 서상우에게 우중간 안타를 맞았으나 유강남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9회에도 대타 이천웅을 2루수 땅볼, 이형종을 1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오지환을 범타로 처리하며 경기를 매조지했다. 

이로써 손승락은 시즌 20세이브에 성공하며, 7년 연속 20세이브 기록을 달성했다. KBO리그 역대 2번째 진기록, 종전 구대성(은퇴)과 함께 어깨를 나란히 했다.
손승락은 지난 8월 7일 울산 LG전에서 세이브를 기록하며 개인 통산 250세이브 이정표도 통과했다. 오승환(메이저리그 콜로라도), 임창용(KIA)에 이은 KBO리그 3번째 기록이었다. 한 달 후 LG 상대로 다시 뜻 깊은 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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