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쎈 승부처] '득점권 6타수 무안타' LG, 패인은 분명했다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8.09.18 22: 51

적시타 한 방 없이 이길 수가 없었다. 
LG는 1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KBO리그 롯데와의 경기에서 1-4로 패했다. 초반 절호의 득점 찬스를 살리지 못한 것이 결국 부메랑이 됐다. 이날 득점권에서 5타수 무안타, 스스로 복을 차버렸다. 
1회 1사 1,2루에서 채은성, 양석환이 삼진과 뜬공으로 물러났다. 2회에는 더 좋은 찬스였다. 무사 1,2루에서 희생번트로 1사 2,3루를 만들었지만, 정주현과 이형종이 내야 뜬공과 삼진으로 무산시켰다.

4회에는 2사 1루에서 유강남의 좌선상 2루타로 2,3루 찬스를 잡았다. 류중일 감독은 이날 1군에 복귀한 가르시아를 대타로 내세웠다. 그러나 우익수 뜬공 아웃, 승부수는 실패했다.
5회 2사 후 박용택이 우중간 펜스를 맞는 2루타로 출루했으나 채은성은 또 범타로 물러났다. 5회까지 득점권에서 6타수 무안타. 안타 한 개만 나왔더라도 쉽게 경기를 풀어갈 수 있었다. 
LG는 7회 1사 후 이형종의 솔로 홈런이 터져 1-1 동점을 힘들게 만들었다. 모처럼 홈런이 터졌지만 주자가 한 명도 없을 때였다. 게다가 동점의 기쁨도 잠시, 8회 곧바로 3점을 허용하며 승부가 기울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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