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이지만' 신혜선, 외삼촌 이미 오래전 사망 '오열'[Oh!쎈리뷰]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8.09.18 22: 15

우서리의 외삼촌은 이미 세상을 떠나고 없었다. 
18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에서 우서리(신혜선)의 외숙모 국미현(심이영)이 서리를 찾아왔다. 
외숙모가 서리에게 "서리야 깨어났구나 다행이야. 깨어나서 정말 다행이야 미안해 서리야. 미안해"라고 눈물을 흘렸다.

외삼촌은 어디있냐고 물었다. 국미현이 아무말도 하지 못하고 눈물만 쏟았다. 
과거 외삼촌 회사가 부도가 났고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의식없는 서리의 곁을 지키며 간호를 했다. 매일 매일 서리에게 편지를 썼다. 
당시 외삼촌은 미현에게 "내 사업 때문에 서리 집까지 넘어가게 할 수는 없다"며 이혼서류를 내밀었다. 
국미현은 "하지만 부도 막는다고 혼자 무리하다가 간경화 진단 받고, 한달도 안되서 사망했다"고 전했다.  
집을 판 돈은 고스란히 하나도 쓰지 않고 통장에 있었다. 미현이 서리 앞으로 예금을 해두었다. 
서리가 삼촌의 산소에 가서 오열했다. "이럴거면 집 팔지. 우리 삼촌 얼마나 힘들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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