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가 8연패에서 벗어났다.
롯데는 1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KBO리그 LG와의 원정 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 선발 노경은이 5⅔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 발판을 마련했다. 1-1 동점인 8회 집중력을 발휘해 3점을 뽑아냈다. 마무리 손승락은 8회 2사 후 등판해 무실점으로 7년 연속 20세이브를 달성했다.
LG가 1회 1사 1,2루와 2회 1사 2,3루 찬스를 연거푸 무산시켰다. 위기를 넘긴 롯데는 3회 1사 3루에서 전준우의 우중간 2루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7회 LG 이형종의 솔로 홈런으로 1-1 동점이 됐으나, 8회 1사 2,3루에서 손아섭의 내야 땅볼 때 야수 선택으로 결승점을 얻었다. 발빠른 3루 대주자 나경민의 기민한 홈 슬라이딩이 돋보였다.

조원우 롯데 감독은 경기 후 "타자들이 타석에서 집중력을 보이며, 상대 투수의 투구 수를 늘이려 노력하고 찬스에서 집중력있는 타격과 주루를 보여주었다. 노경은 선수가 선발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고. 구승민 선수도 중간에서 고생했다. 손승락 선수가 깔끔하게 마무리 해주었다"고 말했다.
이어 "연패 상황을 끊겠다는 의지로 좋은 경기를 하였고 남은 경기 한게임 한게임 잘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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