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인터뷰] 손승락, "기록 축하할 타이밍 아닌 것 같다"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8.09.18 22: 28

 롯데 마무리 손승락이 KBO리그 역대 2번째로 7년 연속 20세이브를 달성했다.
손승락은 1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의 원정 경기에 4-1로 앞선 8회 등판, 1⅓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승리를 지켜냈다. 롯데는 8연패에서 탈출했다.  
4-1로 앞선 8회 2사 후 마운드에 올랐다. 대타 서상우에게 우중간 안타를 맞았으나 유강남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9회는 삼자범퇴.

손승락은 시즌 20세이브에 성공하며, 7년 연속 20세이브 기록을 달성했다. 종전 구대성(은퇴)과 함께 어깨를 나란히 했다.
손승락은 경기 후 "기록 달성을 축하할 타이밍이 아닌것 같다. 무엇보다 연패를 끊어서 기쁘다"며 "7년 연속 20세이브 기록 보다 선발로 호투한 노경은 선수와 중간에서 좋은 투구한 승민이가 더 칭찬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7년 연속 20세이브를 두고 "오늘 기록은 그 동안 몸이 안 아파서 할 수 있었다. 몸 관리를 잘했을 뿐 다른 부분에서 내가 잘한 것은 없다"며 "돌아보면 지난해 기적적으로 가을야구 진출 한 것 등이 기억에 남지만 모두 지나간 일이다. 지금은 내일 경기만 생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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