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프리뷰] ‘선발 수업’ 김민, KT 3연승 이끌까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8.09.19 06: 11

2연승으로 최하위 탈출에 다시 시동을 건 KT가 3연승에 도전한다. 신인 김민(19·KT)이 시즌 3승째에 도전한다.
KT는 18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SK와의 경기에서 9-5 역전승을 거두고 2연승을 기록했다. 9위 NC와의 승차는 1.5경기. 아직 충분히 뒤집을 수 있는 격차라 팀의 자존심을 걸고 있다. 한 번쯤 긴 연승이 절실한 가운데 19일 선발로는 김민이 나선다.
유신고를 졸업하고 2018년 KT의 1차 지명을 받은 김민은 퓨처스리그를 거쳐 1군에 올라왔다. 5경기에 모두 선발로 나가는 등 구단의 전략적인 지원을 받고 있다. 5경기에서 성적도 괜찮았다. 21⅓이닝을 던지며 2승1패 평균자책점 3.80의 성적을 내고 있다.

직전 등판인 13일 잠실 두산전에서는 수비 지원을 받지 못하며 5이닝 동안 5실점(2자책점)했다. 당시는 제구가 좋지 않아 볼넷이 많았다. 구위에 비해 볼넷이 많다는 단점이 있는데 이를 어떻게 극복할지가 관건이다.
이에 맞서 3연패 탈출을 노리는 SK는 언더핸드 박종훈(27)이 선발로 나간다. 태극마크를 달기도 했던 박종훈은 시즌 25경기에서 12승7패 평균자책점 4.13을 기록하며 개인 최고 시즌을 보내고 있다. 아시안게임 휴식기 이후 가진 2경기에서도 모두 호투하며 ‘금메달 경험’을 증명하고 있다.
다만 KT전 약세가 관건이다. 시즌 3경기에서 1승2패 평균자책점 9.39에 머물렀다. 통산 KT전 13경기에서도 4승6패 평균자책점 5.14로 성적이 좋은 편은 아니다.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만큼 KT전 약세 탈출에도 기대가 걸린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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