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갓세븐, 5년차에도 여전히 치열했다 [Oh!쎈 레터]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8.09.19 10: 30

그룹 갓세븐이 팬들을 위한 정규 3집 '프레젠트:유'를 발표하며 컴백했다. 더욱 흠결없는 퍼포먼스와 다양한 스펙트럼의 솔로곡 수록 등 그들의 음악적 노력은, 다소 태만해질 수 있는 5년차임에도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갓세븐은 지난 17일 전 음원사이트를 통해 정규 3집 '프레젠트:유' 전곡을 발표했다. 타이틀곡 '럴러바이'는 신스 팝 장르의 곡으로, 달콤한 가사와 파워풀한 퍼포먼스, 중독성 있는 후렴구가 인상적인 노래다. 
이번 신곡의 주안점은 역시 퍼포먼스다. 데뷔 후 '하드캐리', '룩' 등을 통해 빠르고 강렬한 안무를 선보여온 갓세븐은 이번 신곡을 통해 화려함을 경신했다. 쉴 틈 없이 이어지는 안무와 하우스 스텝은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내기 충분하다. 라이브가 가능할지 걱정되는 정도의 난이도다. 

단순히 안무의 난이도만 높아졌냐 하면 그건 아니다. 정규 3집을 통해 각 멤버의 솔로곡 총 7곡이 수록됐다. 갓세븐을 통해 보여준 그룹색을 제외하고 각자 작사, 작곡에 참여해 제 색을 극대화한 솔로곡으로 음악 스펙트럼을 더욱 넓혔다. 이미 멤버들이 여러 장의 앨범을 통해 자작곡을 수록해왔고, 또 자신의 목소리만 담기에 더욱 공들인만큼 완성도 역시 높다. 
앨범을 통해서는 '글로벌 대세'로 거듭난 움직임도 확인할 수 있다. 아시아, 유럽, 북미, 남미 등 17개 도시 월드투어 콘서트를 성료하고 돌아온 티를 팍팍 냈다. 타이틀곡 '럴러바이'를 한국어, 영어, 스페인어, 중국어 등 4개 국어로 담아낸 것. 향후 갓세븐의 다각적인 글로벌 활동을 예고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데뷔 5년차임에도 여전히 주춤하는 기세 없이 좋은 성적 기록 중이다. 음원발매 다음날인 18일 오전 7시 기준 '럴러바이'는 4개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 1위를 기록했으며, 뮤직비디오는 공개 하루만에 1000만뷰를 돌파하며 자체최고기록을 경신했다. 
음반 판매 기세 역시 좋다. 한터차트 기준 갓세븐의 정규 3집은 17, 18일 양일간 12만장이 넘는 판매고를 올렸다. 여전히 호성적 기록 중인 것을 미뤄 짐작할 수 있다.  
이렇듯 갓세븐은 5년차에도 여전히 치열하게 성장을 거듭해나가고 있다. 음악, 무대, 콘서트 등 다방면으로 성장하고 있는 이들이 국내외 팬덤을 유지, 상승하며 이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jeewonjeo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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