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마블 스튜디오의 첫 영화 '캡틴 마블'이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캡틴 마블'(애너 보든, 라이언 플렉 감독)은 18일 전 세계에 티저 예고편을 공개하고 마블 사상 가장 강력한 히어로의 탄생을 예고했다.
'캡틴 마블'은 공군 파일럿 캐롤 댄버스(브리 라슨)가 쉴드 요원 닉 퓨리(사무엘 L. 잭슨)를 만나 MCU 사상 가장 강력한 히어로 캡틴 마블 거듭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 마블 스튜디오의 2019년 첫 작품이자, 전 세계 관객들의 기대가 쏠리고 있는 '어벤져스4'(안소니 루소, 조 루소 감독)로 가는 마지막 관문으로 폭발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다.

캡틴 마블은 지난 4월 개봉한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쿠키 영상에 첫 등장한 바 있다. 등장만으로도 화제를 모은 캡틴 마블은 '캡틴 마블'의 본격 개봉을 앞두고 티저 예고편으로 관객들과 본격적인 인사를 나누게 됐다. 공개된 티저 예고편에서는 닉 퓨리의 내레이션과 함께 능력 있는 공군 파일럿에서 캡틴 마블로 거듭나게 되는 브리 라슨의 모습이 그려져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이번에 공개된 예고편은 비상한 초능력을 발휘하는 캡틴 마블의 모습과 함께 '목격하라, 무엇이 그녀를 영웅으로 만드는지'라는 예고 문구가 마블 사상 최고의 히어로 탄생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또한 '그녀(HER)'라는 글자가 '영웅(HERO)'로 바뀌는 감각적인 예고편은 마블 역사를 뒤바꿀 솔로 무비의 탄생에 대한 기대감으로 이어진다.

무엇보다 '캡틴 마블'은 '어벤져스4'로 가는 실마리를 담을 것으로 예상된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전 세계 관객들이 말문을 잃을 정도로 충격적인 결말로 마무리됐다. 뒤이은 쿠키 영상에 캡틴 마블이 첫 등장하며, 캡틴 마블의 등장과 '어벤져스'의 이야기가 어떻게 연결될지 관심이 쏠렸다. 과연 캡틴 마블은 지구의 위기를 구할 수 있을지, 캡틴 마블과 어벤져스가 어떻게 만나게 될지 궁금증이 커졌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뒤를 이을 '캡틴 마블'은 파일럿에서 영웅으로 거듭나는 브리 라슨의 일대기를 그리며 마블의 차기 히어로 캡틴 마블 활약상에 대한 힌트를 제시할 전망. 과연 '어벤져스4'로 가는 마지막 관문 '캡틴 마블'에 어떤 강력한 단서와 활약이 숨어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특히 '캡틴 마블'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사상 첫 여성 히어로 솔로 무비로 더욱 폭발적인 관심이 쏠린다. 북미에서는 3월 8일 개봉하지만, 국내는 그보다 빠른 2월 개봉이 확정됐다. '마블민국'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북미보다 더욱 빨리 만나게 된 것. 과연 마블의 새로운 세계관을 활짝 열어젖힐 '캡틴 마블'은 어떤 영화가 될지, 관객들의 관심이 점차 커지고 있다. /mar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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