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호산 첫 주연영화 '이,기적인 남자' 10월 개봉 [공식입장]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8.09.19 13: 46

 배우 박호산이 첫 주연 영화 ‘이,기적인 남자’(감독 김재식, 제공제작 브릿지 프로덕션, 공동제공타임와이즈인베스트먼트㈜, 배급 리틀빅픽처스)로 브라운관을 넘어 스크린 접수를 예고했다.
10월 개봉을 확정한 ‘이,기적인 남자’는 결혼 10년 차 아내 미현과 눈독 들이고 있는 조교 지수까지 두 여자 모두 자신의 것이라 믿고 있던 이기적인 남자 재윤이 아내에게도 예쁜(?) 애인이 생겼다는 웃픈 사실을 깨닫고 벌어지는 예측불가 드라마를 담은 작품이다.
박호산은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에서 혀 짧은 말투를 가진 내기 중독자 문래동 카이스트를, ‘나의 아저씨’에서 실업과 이혼의 위기를 맞은 중년 박상훈을 소화했다. 선보이는 작품마다 맛깔 나는 연기와 특유의 말투로 흥행에 큰 힘을 실으며 실력파 신 스틸러로 자리 잡았다.

그런 그가 첫 스크린 주연작 ‘이,기적인 남자’에서 결혼 10년 차 유부남 재윤 역을 맡으며 바람기 다분한 뻔뻔한 남편에서 짠내를 풍기는 애잔한 아저씨로 변신한다.
뮤지컬, 연극으로 다져진 안정적인 연기력은 물론 친근하고 유쾌한 이미지로 대중의 사랑을 받아온 그가 아내에게 생긴 연인의 정체를 알게 된 후, 처절한 질투와 외로움에 몸부림치는 중년 남자의 ‘웃픈’ 캐릭터를 어떻게 소화해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아내 미현 역에는 뮤지컬과 연극무대에서 왕성하게 활동 중인 배우 최유하가 캐스팅됐다. 사랑을 찾아 떠나는 당당한 여성 캐릭터를 선보이며 영화적 재미를 더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다양한 매력을 지닌 캐릭터들의 향연으로 예측이 불가한 흥미로운 전개를 보여주겠다는 제작진의 각오다.  예비 관객들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개봉 소식과 함께 공개된 티저 포스터에는 ‘아내에게 애인이 생겼다! 심지어… 예쁜?!’이라는 캘리그래피 카피 라인이 그려져 있다. 박호산의 표정과 어우러지며 과연 이기적인 남자 재윤에게 어떤 에피소드가 펼쳐질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박호산의 첫 스크린 주연작 ‘이,기적인 남자’는 오는 10월 개봉한다./ purplish@osen.co.kr
[사진] 영화 포스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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