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마블', 브리 라슨은 미스 캐스팅 논란을 지울 수 있을까 [Oh!쎈 초점]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8.09.19 15: 49

브리 라슨은 '캡틴 마블'로 미스 캐스팅 논란을 지울 수 있을까. 
'캡틴 마블'(애너 보든, 라이언 플렉 감독)은 티저 예고편을 공개하며 처음으로 베일을 벗었다. 
'캡틴 마블은 공군 파일럿 캐롤 댄버스(브리 라슨)가 쉴드 요원 닉 퓨리(사무엘 L. 잭슨)를 만나 MCU 사상 가장 강력한 히어로 ‘캡틴 마블’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 마블 스튜디오의 2019년 첫 영화이자,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사상 최초의 여성 히어로 솔로 무비로 주목받고 있다.

가장 기대를 모으는 것은 '캡틴 마블' 브리 라슨의 활약이다. 캡틴 마블이 된 브리 라슨은 세대 교체를 앞두고 있는 마블 세계관의 새로운 영웅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브리 라슨은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쿠키 영상에 처음으로 등장해 '어벤져스4'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관심을 집중시킨 바 있다. 
브리 라슨이 처음으로 마블 세계관에 등장하는 '캡틴 마블'은 '어벤져스4'로 향하는 마지막 단계로, '어벤져스4'에 대한 수수께끼를 풀 수 있는 다양한 단서가 등장할 전망이다. 이날 공개된 티저 예고편에서도 다양한 '떡밥'이 쏟아져 눈길을 끌었다. 두 눈이 멀쩡한 닉 퓨리의 등장과 블록버스터 비디오 가게는 '캡틴 마블'이 과거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는 것을 암시한다. 또한 아직 정확한 캐릭터가 알려지지 않은 주드 로의 모습과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에 등장한 로난의 재등장은 '캡틴 마블'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캡틴 마블이 어떻게 공군 파일럿에서 마블 사상 최고의 능력치를 가진 히어로가 됐는지, 캡틴 마블이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서 촉발된 최대 위기를 타개하고 마블의 세계관을 구할 수 있을지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무엇보다 브리 라슨이 '캡틴 마블' 개봉과 함께 미스 캐스팅 논란도 불식시킬 수 있을지가 최대의 관심사다. 브리 라슨이 캡틴 마블 역으로 확정되면서, 일부 마블 팬들은 "브리 라슨이 캡틴 마블 역에 어울리지 않는다"고 지적한 바 있다. 많은 마블 팬들이 에밀리 블런트를 캡틴 마블의 적역이라고 추천해 미스 캐스팅 논란이 커졌다.
이런 가운데 브리 라슨은 마블 사상 가장 강력한 히어로로 MCU에 출격한다. 과연 브리 라슨이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와 '어벤져스4'를 잇는 연결고리로 마블의 새로운 영웅으로 등극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mari@osen.co.kr
[사진]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마블 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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