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가 투수 엔트리를 조정했다.
한화는 19일 마산 NC전을 앞두고 투수 윤규진(34)과 송창식(33)을 엔트리 말소했다. 투수 김민우(24)와 김종수(24)가 1군에 등록되며 베테랑 투수들의 빈자리를 대신한다. 국내 선발들의 거듭된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또 한 번 투수 엔트리에 변동을 줬다.
윤규진은 전날(18일) NC전 선발로 등판했으나 ⅔이닝 3피안타 2볼넷 1사구 5실점(3자책)으로 조기 강판당했다. 올 시즌 18경기 2승6패 평균자책점 5.89. 후반기 8경기에서는 승리 없이 3패 평균자책점 9.00으로 부진이 컸다. 선발난에 시달리는 한화에서 계속 기회를 얻었지만 이를 살리지 못했다.

윤규진과 함께 송창식도 2군으로 내려갔다. 전날 NC전에서 8회 등판한 송창식은 1이닝 2피안타 1폭투 1실점을 내줬다. 최고 구속이 139km에 그치며 정상 구위를 보여주지 못했다. 올 시즌 1군 12경기에서 1승1홀드 평균자책점 4.97. 구위가 회복되지 않아 다시 한 번 2군으로 내려갔다.
김민우가 11일 만에 1군에 복귀했다. 올 시즌 18경기에서 5승7패 평균자책점 6.64를 기록 중이다. 후반기 5경기 1승3패 평균자책점 8.31로 부진하며 지난 8일 2군으로 내려갔다. 지난 14일 퓨처스 경기 선발로 나서 4이닝 4피안타 1볼넷 1탈삼진 1실점으로 컨디션을 조절했다.
김종수는 데뷔 후 처음으로 1군에 올라왔다. 지난 2013년 8라운드 전체 74순위로 한화에 입단한 김종수는 그동안 군복무와 팔꿈치 수술 및 재활로 1군에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다. 재활을 끝내고 이달 실전에 복귀, 퓨처스리그 3경기 모두 구원으로 나서 3⅓이닝 1실점으로 막고 홀드 1개를 기록했다. /waw@osen.co.kr
[사진] 윤규진-송창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