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카라 출신 구하라가 현재 퇴원 해 자택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는 중이다.
19일 구하라 측 관계자는 OSEN에 "구하라가 퇴원해 현재 집에서 휴식을 취하며 안정을 취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구하라는 지난 18일 강남경찰서에 출석해 경찰 조사를 받았다. 앞서 17일에는 전 남자친구 A씨가 경찰서에 출두해 조사를 받은 상황.

사건은 A씨가 13일 새벽 구하라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112에 신고를 하면서부터 시작됐다. 이에 경찰이 서울 강남구 논현동 소재 빌라로 출동해 현장 조사를 마쳤다. 당시 A씨는 구하라에게 일방적으로 맞았다고 했지만, 구하라는 '쌍방 폭행'을 주장했다. 이 과정에서 두 사람이 연인 사이라는 것이 알려지면서 이번 폭행 시비가 더욱 크게 부각됐다
처음에는 팽팽하게 대립하는 모양새였다. A씨는 출동 당시 경찰에게 "구하라한테 이별을 요구하자 폭행당했다"고 말했고 구하라는 "A씨가 일어나라며 나를 발로 찼다. 이후 다퉜고 할퀴고 때렸을 뿐"이라고 반박하며 쌍방 폭행을 주장했다.
이후 A씨는 한 매체의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흉터를 공개하며 구하라의 일방 폭행이라 목소리를 높였고, 구하라 역시 인터뷰를 통해 A씨에게 맞았다는 상처 부위 공개하며 이에 전면 맞섰다.
두 사람의 싸움은 경찰조사에서 진실이 가려질 터다. 하지만 구하라가 19일 또 다른 인터뷰를 통해 "다툼이란 게 양쪽 모두에게 잘못이 있을 수밖에 없다"라고 말해 합의 가능성도 엿보이고 있다. /nyc@osen.co.kr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