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된다. 한 번 지켜보겠다".
김기태 KIA 감독이 19일 대구 삼성전에 깜짝 선발 카드를 꺼내들었다. 우완 전상현이 그 주인공이다. 상원고를 졸업한 뒤 2016년 KIA 유니폼을 입은 전상현은 데뷔 첫해 1군 마운드에 8차례 등판해 승리없이 2패 1홀드를 기록했다 평균 자책점은 8.10.
국군체육부대(상무)에서 병역 의무를 마치고 2년 만에 돌아온 전상현은 14일 사직 롯데전서 1군 복귀전을 치렀다. 선발 임기영(4⅔이닝 10피안타(1피홈런) 3볼넷 5탈삼진 5실점)에 이어 두 번째 투수로 나서 1이닝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19일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김기태 감독은 "전상현은 팻딘 대신 선발 기회를 주기로 했다. 퓨처스리그 다승왕 출신 투수로서 기대된다. 한 번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전날 선발승을 장식한 임창용에 대한 이야기도 빼놓지 않았다. 김기태 감독은 "정말 대단했다. 6회까지 좋은 투구를 뽐냈다. 일요일 경기(23일 대전 한화전)도 기대된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5회 투구를 마친 뒤 힘들까 싶어 물어봤는데 더 던지겠다고 해서 교체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