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가 빗속 혈투 끝에 NC를 누르며 3위를 지켰다.
한화는 19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NC와 원정경기를 7-4로 승리했다. 6~7회 1점씩 내주며 동점을 허용, 경기 흐름이 NC 쪽으로 넘어갈 수 있는 상황에서 9회초 김태균의 결승 내야안타와 상대 실책으로 3득점하며 승리했다.
경기 후 한화 한용덕 감독은 선발 김재영이 좋은 피칭을 선보였다. 커브도 괜찮았고, 마운드에서 편안하게 잘 던졌다"고 칭찬했다. 모처럼 선발 기회를 얻은 김재영은 5이닝 6피안타 1볼넷 1탈삼진 3실점 역투로 승리 발판을 마련했다.

이어 한용덕 감독은 "타선에선 베테랑들이 중요한 순간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해줘 승리할 수 있었다"며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포기하지 않고 그라운드에서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김태균이 결승타 포함 3안타, 정근우가 3안타, 송광민·이용규가 2안타로 고르게 활약했다.
한화는 20일 인천으로 넘어가 2위 SK와 붙는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