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양석환이 시즌 20홈런을 터뜨렸다. 팀 창단 최초 기록을 만든 20홈런이다.
양석환은 1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롯데전에서 6번 3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8-11로 뒤진 8회 2사 1,2루에서 구승민 상대로 좌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스리런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20홈런.
양석환의 홈런으로 LG는 팀 창단 최초로 20홈런 타자 3명을 기록하게 됐다. 양석환이 채은성(22호), 김현수(20호)에 이어 시즌 20홈런 타자가 됐다.

2-10으로 뒤지던 LG는 야금야금 추격, 8회 양석환의 스리런 홈런으로 극적인 11-11 동점을 만들었다.
/orange@osen.co.kr [사진] 잠실=박재만 기자 pjmp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