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인터뷰] '5년 연속 100타점' 이대호, "동료들이 있어 가능했다"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8.09.19 23: 53

 롯데 이대호가 5시즌 연속 100타점을 달성했다.  
이대호는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전에 4번 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전날 1타점을 보태 시즌 99타점인 이대호는 1회 1사 1,2루에서 임찬규 상대로 중전 적시타를 때려 선제 타점을 올렸다. 5년 연속 100타점.
2009년 첫 100타점을 달성한 후 전무후무한 타격 7관왕에 오른 2010년에는 133타점으로 개인 시즌 최고 타점을 기록했다. 2011년에는 113타점. 2012년 해외에 진출했다가 2017년 롯데로 복귀한 이대호는 지난해 111타점을 기록하며 4년 연속 100타점을 이어왔다. 박병호에 이어 KBO리그 2번째 5년 연속 100타점 기록. 

이대호는 경기 후 "5년 연속 100타점을 기록했지만, 큰 의미는 없다. 계속 경기에 나갔고, 동료들이 찬스를 만들어줬기에 세울 수 있었다"며 "어제 연패를 끊었고, 오늘 분위기를 이어나갈 수 있는 승리를 해 다행이다"고 말했다. 이어 "어제 오늘 적극적으로 주루 했던 부분도 이기고 싶었기 때문이다. 팀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orange@osen.co.kr [사진] 잠실=박재만 기자 pjmp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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