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더 게스트' 김동욱, 꿈에서 큰 귀신 박일도 봤다..극강의 공포 [종합]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18.09.20 00: 10

'손 더 게스트' 김동욱이 꿈에서 박일도를 봤다.
19일 오후 방송된 OCN '손 더 게스트(손 the guest)'에서는 윤화평(김동욱 분)이 박일도의 모습을 꿈에서 접하고 식은땀을 흘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구마 사제 최윤(김재욱 분)은 빙의됐던 김영수(전배수 분)를 찾아가 안부를 물었고, 김영수는 "안 들리고, 안 보인다"고 답했다. 최윤은 "빙의에서 벗어난 것 같다"고 했다.

검찰은 김영수에게 불기소 처분을 내렸고, 고봉상(박호산 분) 형사는 강길영(정은채 분)을 향해 "김영수가 조사 받을 때랑 천지 차이다. 지금은 말도 제대로 못 하고 울면서 아내랑 딸만 찾는다"고 알렸다.
윤화평은 김영수의 딸을 만났고, "아빠는 잘못이 없다. 안 믿기지? 나도 예전에 그런 적이 있다. 나도 가족한테 나쁜 짓을 했는데 지금은 기억이 안 난다. 나중에 꼭 아빠 찾아가서 만나봐"라며 오해를 풀도록 했다. 
악령을 믿지 않는 강길영 형사를 만난 윤화평은 "김영수 그 사람도 귀신한테 당한 피해자다. 사람한테 귀신이 씌인 건데, 우리 마을에선 손이 씌인 거라고 한다. 나도 어릴 때 빙의 됐었다"며 이를 계기로 악령의 존재가 눈에 보인다고 했다.
강길영은 "김영수한테 귀신이 씌였다.."라며 쉽게 받아 들이지 못하는 모습이었고, 윤화평은 "과거에 큰 사건 겪었냐? 난 사람 한번 보면 안다. 신기 있다"며 정면으로 바라봤다. 강길영은 윤화평의 눈을 피했다. 
윤화평은 한신부(남문철 분)의 집에서 최윤을 만났고, "보통 큰 귀신이 힘을 빼면, 작은 귀신은 약해진다. 경험상 그렇다. 한 신부님 그렇게 만든 것도 그놈이다"며 박일도를 언급했다.
20년 전 박일도라 불리는 큰 귀신 '손'에 의해 가족이 살해당하는 비극을 맞았던 윤화평, 최윤, 강길영은 각각 영매, 구마사제, 형사로 재회해 악령을 쫓는 상황이다.
최윤은 "박일도 어디 있냐?"고 물었고, 윤화평은 "20년째 누군가 몸에 빙의돼 있는데, 나도 찾고 있다. 찾으면 연락하겠다"며 사라졌다.
집에 온 윤화평은 할아버지와 함께 잠을 자다 예지몽을 꿨고, 최신부(윤종석 분)와 할아버지가 등장했다. 할아버지는 피투성이가 된 채로 비닐에 싸여있어 불안한 미래를 예감케 했다. 
또한, 미래를 보는 윤화평은 트렁크에 여자가 죽어 있는 모습을 접했다. 당장 강길영을 찾아갔고, "내가 분명히 봤다. 아직 시체가 발견이 안 된 거다. 범인이 트렁크에 시체를 싣고 다녀서. 어깨에 흰꽃무늬가 있고, 단발머리다"라며 구체적인 모습을 증언했다. 실제로 어깨의 작은 꽃문신이 단서가 됐다.
그날 밤, 윤화평은 원숭이 인형을 달고 있는 택시를 수색했고, 살인을 막기 위해 노력했다. 겨우 수상한 택시를 발견해 열심히 쫓아갔지만, 추돌 사고를 내고 잠깐 정신을 잃었다. 다시 정신을 차린 윤화평은 범인의 택시 트렁크를 열었고 여자의 시체를 발견했다. 그 순간 범인이 휘두른 흉기를 맞고 바닥에 쓰러졌다. 
윤화평은 "누구냐 이 새끼..박일도 어디 있어?"라며 물었지만, 또 한번 흉기를 맞고 기억을 잃은 뒤 병원에서 정신을 차렸다.
이후 박수무당 육광(이원종 분)의 옆에서 잠이 든 윤화평은 끔찍한 꿈을 꿨고, 몸을 움직일 수 없었다. 겨우 몸부림을 친 윤화평은 깨자마자 "큰 귀신 박일도를 봤다. 저기서 봤다"며 소리쳤다. 윤화평이 손으로 가리킨 곳에는 아무것도 없었다.
윤화평은 육광과 함께 폐차장에서 일하는 유력한 용의자를 찾아갔고, 용의자는 몸을 심하게 떨기 시작했다. 윤화평은 "너 뭐 들어? 너 맞지?"라며 노려봤다./hsjssu@osen.co.kr
[사진] '손 더 게스트'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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