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뮤지션" 크러쉬X이문세, 판교신도시 '한끼' 성공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8.09.20 00: 23

크러쉬와 이문세가 나란히 판교에서 한끼 성공했다.
19일 방송된 JTBC 예능 '한끼줍쇼'에서 판교 신도시편에서 이문세와 크러쉬가 출연했다. 
이날 주택가를 가로질러 가던 중, 이문세 다음으로 또 다른 게스트를 만났다. 바로 가수 크러쉬였다. 힙합 아트스트 음반에 참여하며 주목받았고, 드라마 도깨비 'OST로 단숨에 음원차트 올킬했던 R&B의 신성인 크러쉬가 아재들 여정의 합류했다. 이문세는 "오늘 보고 싶었던 모든 후배들이 만났다"며 기뻐했다. 이어 크러쉬의 노래 제목을 모두 알고 있자, 감격한 크러쉬는 즉석에서 노래로 답례했다. 

이경규는 "이쯤 붉은 노을도 불러보자, 한번만 살려달라"면서 이문세를 만나 초심으로 돌아가 부탁하는 모습이 웃음을 안겼다.  쑥스러워하는 선배를 위해 크러쉬가 먼저 나섰다. 리메이크한 곡을 불러보겠다고. 이어 이문세가 받아치면서 입 한번 맞춰본적 없지만 완벽한 하모니로 흡사 콘서트장을 만들어냈다. 판타스틱 듀오였다. 감성의 계절 답게, 신·구 뮤지션이 만나 음악감성을 터트렸다. 
모두 판교 신도시를 돌아봤다. 도심 속 자연처럼 둘러싼 판교 숲 그늘 아래서 가을 감성에 젖어들었다. 
강호동은 "이문세 형님 보면, 모두 울 것"이라 했다. 이문세는 "문전박대만 안 당했으면"이라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본격적으로 동네를 알아보기 위해 부동산으로 향했다. 음악토크까지 이어지는 사이 주택가에 도착했다. 
판교동 주택가 풍경에 모두 감탄했다. 
팀을 결정하기로 했다. 이경규는 이문세를 거부 "이제 헤어질 때가 됐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때, 크러쉬는 "예림이와 친구사이"라며 랜선친구라고 했다. 한끼줍쇼 간다고 말했다 긴장하지 말라 조언했다고 했다.  이경규는 딸 랜선친구인 크러쉬와 한 팀을 했고, 이문세와 강호동이 한 팀이됐다. 
크러쉬 먼저 도전했으나 부재중이었다. 뒤를 이어 이문세가 도전했다. 역시 부재중이라 실패했다. 이어 긴장된 모습으로 크러쉬가 다시 도전했다. 붉게 물든 노을을 바라보며 응답을 기다렸으나 실패의 연속이었다.
이문세가 다시 도전, 인지도에는 실패했다. 하지만 강호동 인지도를 밀고나가며 한끼의사를 물었다. 마침 식사 준비 중이었다. 강호동은 "성공하면 내 덕"이라고 했으나, 이문세는 이를 믿지 못했다. 
이때, 문이 다시 열렸고, 45분만에 성공했다. 허락해준 이유에 대해 집주인은 "이문세씨 팬"이라고 말했고, 이문세 얼굴에 웃음 꽃이 폈다. 집주인은 소녀시절 이문세가 우상이었다고 했고, 이문세는 기뻐했다. 
그 사이, 크러쉬와 이경규도 계속해서 도전했다. 하지만 이번에도 묵묵부답이었다. 응답없는 벨만 연속이었다. 바로 옆집으로 타깃을 이동, 마침 식사 전인 집을 만났다. 고등학생인 집 주인 딸은 크러쉬 팬이었고, 예상처럼 크러쉬 역시 한끼 도전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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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한끼줍쇼'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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