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더 게스트' 귀신보는 김동욱, 매회가 인생 연기 수준 [Oh!쎈 리뷰]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18.09.20 07: 15

'손 더 게스트' 김동욱이 매회 놀라운 연기를 보여주고 있다.
19일 오후 방송된 OCN '손 더 게스트(손 the guest)'에서는 윤화평(김동욱 분)이 불길한 미래를 보고, 꿈 속에서 큰 귀신 박일도를 보고 놀라는 모습이 그려졌다.
악령을 보는 영매인 윤화평은 악령을 믿지 않는 형사 강길영(정은채 분)과 악령을 쫓는 구마 사제 최윤(김재욱 분)과 함께 극의 중심을 이루는 핵심 캐릭터다. 

특히 윤화평, 최윤, 강길영까지 세 인물은 '박일도'와 큰 관련이 있는데, 윤화평이 박일도의 존재를 가장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다. 
세 사람은 20년 전 박일도라 불리는 큰 귀신 '손'에 의해 가족이 살해당하는 비극을 맞았고, 현재는 각각 영매, 구마사제, 형사로 재회해 악령을 쫓는 공조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방송에서 강길영(정은채 분)은 영매 윤화평에게 "귀신은 모르겠고, 난 이런 사건이 제일 힘들다. 사람은 죽고 사건 해결은 안 된다"고 털어놨다. 윤화평 역시 "나도 이런 게 제일 힘들다. 차라리 나쁜 사람에게 손이 씌면 몰라도.."라고 했다.
윤화평은 이어 "내가 어렸을 때 박일도한테 빙의됐었다. 박일도가 지금은 다른 사람한테 씌인 상태다. 사람도 계속 살해하고 있다. 그래서 박일도를 꼭 잡아야 한다"며 그를 잡아야 하는 이유를 말했다.
또한, 윤화평은 택시 트렁크에서 살해 당한 여자의 모습을 미리 본 뒤, 범인을 잡기 위해 노력했다. 원숭이 인형을 단 택시를 찾았고, 해당 택시를 찾아 뒤쫓았다. 다행히 윤화평은 택시를 찾았지만, 여자는 죽은 채 시체로 발견됐고, 범인이 내리친 흉기에 맞아 병원에 실려갔다.
병원에서 나와 박수무당 육광(이원종 분)의 점집에서 잠이 든 윤화평은 꿈에서 큰 귀신 박일도를 목격했다. 가위에 눌려 잠에서 못 깰 뻔 했지만, 필사적으로 몸을 움직여 깨어났고, 어마어마한 공포감을 느꼈다. 
김동욱은 정확한 대사 전달력, 감정 표현력, 눈빛 연기 등 '손 더 게스트'의 중심을 잡으면서 '하드 캐리' 활약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영화 '신과함께-죄와 벌'을 시작으로, '신과함께-인과 연', '손 더 게스트'까지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가운데, '손 더 게스트'에선 1시간이 '순간삭제'되는 몰입감 높은 연기력을 보여주면서 시청자들의 호평도 이끌어내고 있다./hsjssu@osen.co.kr
[사진] '손 더 게스트'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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