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과 조세호의 케미가 폭소를 자아냈다.
19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유재석과 조세호가 퀴즈왕을 찾아나서는 모습이 공개됐다.
유재석은 전날 3시간 밖에 못잤다는 조세호에게 "눈이 충혈됐다"며 "저는 컨디션이 너무 좋아서 미쳐버릴 것 같다"고 말했다. "자기 관리를 해야한다"며 "어제 10시부터 잤다. 몸 컨디션이 20대 초반이다"라고 말하며 길거리에서 댄스를 춰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과 조세호가 장흥에서 서울로 수학여행을 온 초등학생 6학년 학생들을 만났다. 조세호는 학생들에게 "학교에서 유재석 아저씨 인기 많아요?"라고 물었다. 이에 학생들은 "인기가 많다. 런닝맨"이라고 말했다.
유재석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에 대해 묻자 "메뚜기"라고 답했다. 조세호하면 떠오르는 이미지에는 "없어요"라고 답해 조세호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이후 두 사람은 신촌행 버스를 타고 시민들과 '퀴즈' 대회를 시작했다. 첫번째 퀴즈왕이 탄생했다. 음악을 전공하는 여대생이었다. 5문제를 모두 맞추고 100만원을 현금으로 받았다. 이 여학생은 100만원으로 기숙사 비를 내겠다며 부모님의 부담을 덜어드려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이대역 주변을 둘러보던 조세호가 과거 추억을 소환하며 세세히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TMI(투 머치 인포메이션)의 정석 조세호가 끝없는 에피소드를 전하자, 유재석이 "자기야 최악이야. 있었던 일 다 말 할거야? 토크 줄여"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식사 후 연세대학교 학생들과 만났지만 아쉽게도 퀴즈왕이 탄생하지는 못했다.

이후 거리를 걷다가 조세호가 강아지에게 말을 걸자, 유재석은 "요즘 그렇게 웃기는 시대 아니다. 작위적인 것 하지 말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동하던 중 조세호가 멜빵 끈이 분리된 것을 알게 됐다. 유재석이 멜빵을 위로 올려 묶기 시작했고 조세호의 엉덩이 부분이 부각됐고 몸개그로 웃음을 자아냈다.
조세호가 "엄마가 이런 걸로 웃기지 말라고 했다"며 "유재석씨처럼 이야기로 웃기라고 했다"고 털어놨다.
방송 말미 카페로 들어간 유재석과 조세호는 1번 퀴즈를 끝낸 시민에게 시간이 종료돼 다음주에 이어갈 것을 예고했다. /rookeroo@osen.co.kr
[사진]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