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평범한 충돌이었는데..."
레오나르도 보누치가 팀 동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이상 유벤투스)의 퇴장을 변호했다. 유벤투스는 20일(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 에스타디오 데 메스타야서 열린 발렌시아와 2018-20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H조 조별리그 1차전서 2-0으로 이겼다. 호날두의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 몰린 유벤투스는 피아니치의 페널티킥 2골에 힘입어 승리를 낚았다.
유벤투스는 웃었지만 호날두는 미소를 짓지 못했다. 호날두는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고 치른 UCL 데뷔전서 전반 29분 만에 다이렉트 퇴장을 당했다. 상대 수비수 무리요와 충돌 과정서 레드 카드를 받았다. 호날두는 유럽축구통계전문 영국 후스코어드 닷컴 평점서 5.3을 받으며 이날 출전한 28명 중 최하 평점의 수모를 당했다.
보누치는 경기 후 스카이스포츠 이탈리아를 통해 "내가 보기엔 아주 평범한 충돌이었다. 무리요가 먼저 손을 내밀자 호날두도 반응했다. 이런 일은 언제든지 일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보누치는 이어 "물론, 호날두도 화를 냈지만 심판이 제대로 못 봤다"며 호날두의 퇴장을 변호했다.
보누치는 "우리는 경기 중 발생한 장애물에도 불구하고, 훌륭한 팀이라는 걸 증명했다"며 "우리는 계속해서 한 팀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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