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경기 만에 등장한 오승환(36·콜로라도)이 완벽한 투구를 선보였다.
오승환은 2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홈구장 다저스타디움에서 개최된 ‘2018시즌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전에서 2-5로 뒤진 8회말 등판해 2/3이닝을 0피안타 무실점으로 잘 막았다. 오승환의 평균자책점은 2.76으로 다소 낮아졌다.
오승환은 지난 10일 다저스전 ⅓이닝 1피안타 1볼넷 무실점을 기록한 뒤 열흘 만에 등판했다. 그는 햄스트링이 좋지 않아 결장이 길었지만, 현재 부상은 완쾌된 상황이다. 콜로라도는 19일 다저스전 10회 마무리 아담 오타비노를 2회 연속 올렸다. 오타비노는 크리스 테일러에게 끝내기 홈런을 맞고 무너졌다.

콜로라도 선발 타일러 앤더슨은 6이닝 3피안타 2실점 호투를 펼치고 내려갔다. 7회 스캇 오버그가 나왔다. 오버그는 야시엘 푸이그에게 3점 홈런을 얻어 맞았다.
불펜이 소진된 콜로라도는 결국 8회말 오승환에게 기회를 줬다. 오승환은 저스틴 터너와 매니 마차도를 각각 유격수 땅볼과 2루수 땅볼로 잡았다. 오승환은 좌타자 코디 벨린저와의 대결을 앞두고 강판당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로스앤젤레스(미국)=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