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톡톡] 류중일 감독, "정찬헌 오늘 3연투 대기"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8.09.20 16: 36

LG가 3연패를 당한 뒤 선두 두산을 만난다.
LG는 20일 잠실구장에서 두산과 시즌 12차전을 갖는다. 올 시즌 11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패했다. 3연패에 빠진 LG는 6위 KIA에 1경기 차이로 쫓기고 있다. 전날 롯데에 연장 10회 패한 것이 아쉬웠다. 
류중일 감독은 20일 경기를 앞두고 "어제 동점으로 따라가서 역전을 시켰어야 하는데... 9회 안익훈이가 1사 2루에서 타석에 들어설 때 4월에 안익훈이 끝내기 안타를 친 기억이 나더라"며 아쉬워했다. LG는 9회말 1사 2루 찬스를 살리지 못했고, 연장 10회 마무리 정찬헌이 2사 3루에서 3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11-15로 졌다. 

류 감독은 "어제 찬헌이 볼이 높더라. 오늘도 마무리로 대기 한다"고 3연투 대기를 알렸다. 정찬헌은 18~19일 롯데전에 2경기 연속 던졌다. 
2경기 연속 대타로 나온 가르시아에 대해 "어제 승부수라고 봤다. 오지환이 좌투수에 조금 약하다. 우투수 였다면 그대로 뒀을 것인데, (수비로는) 윤진호가 있어서 오지환 타석에 가르시아를 대타로 내세웠다"고 설명했다. 가르시아는 6회 1사 만루에서 대타로 나왔으나 좌완 고효준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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