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톡톡] 김진욱 감독, "김민, 사실 어제 기대치는 높았다"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8.09.20 17: 37

"사실 김민에 대해서는 어제 기대치가 제일 높았다."
김진욱 KT 위즈 감독은 2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를 앞두고 전날(19일) 선발 등판한 김민에 대해 언급했다.
김민은 지난 19일 수원 SK전 선발 등판해 1⅓이닝 7피안타(2피홈런) 3볼넷 1탈삼진 8실점으로 조기 강판 당했다. SK의 활화산 타선에 속절없이 당했다.

김진욱 감독은 "어제 김민이 제일 좋지 않은 투구 내용을 보였다"면서 "개인적으로 어제가 제일 기대치가 높았다. 그런데 뭘 추스르기도 전에 얻어 맞았다"고 말했다.
기대치를 높인 이유에 대해 김 감독은 "김민과 대화를 하면서 제구의 중요성 등 느낀 부분들이 많다고 느꼈다. 그래서 어제 기대를 했다"면서 "그런데 어제는 공들이 모두 장타를 맞을 수 있는 높이에 들어갔고 슬라이더 컨트롤도 잘 안됐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하지만 김민에 대한 아쉬움은 있지만 기대하는 부분은 여전하다. 그는 "그래도 김민이 웃더라. 자세가 좋아서 기대하는 바는 여전히 크다"면서 "계속 정상 로테이션을 소화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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