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신곡] 드림캐쳐, 현대로 소환된 꿈둥이들..더 강력해진 악몽 'WHAT'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8.09.20 18: 00

 걸그룹 드림캐쳐가 새로운 악몽의 세계를 연다.
드림캐쳐는 20일 오후 서울시 마포구 서교동에 위치한 홍대 무브홀에서 컴백 쇼케이스를 갖고 컴백을 알렸다.
이날 오후 6시 공개되는 드림캐쳐의 세 번째 미니앨범 'Alone In The City'는 스트레스와 악몽을 담아내고 있다.

심장을 두드리는 메탈록 사운드의 타이틀곡 'WHAT'은 쉴틈없이 몰아치는 에너지와 파워풀한 퍼포먼스가 시선을 붙든다. 이곡은 현실 세계로 귀환한 소녀들의 이야기를 그려냈다.
심포니와 록의 만남으로 더욱 강렬한 메시지를 전하며 중독성 있는 외침을 느낄 수 있는 훅이 감상 포인트다. 미스터리를 해결해 나가고 미로 속을 해쳐온 드림캐쳐의 외침이 느껴지는 곡으로, 특히 다미가 랩메이킹에 참여해 재능을 드러냈다.
이번 앨범에는 'WHAT'을 비롯해 몽환적인 신스를 기반으로 한 '원더랜드', 소외된 사람의 입장을 담아낸 덥스텝 장르의 'Trap', 견우와 직녀 이야기에 빗댄 가사가 돋보이는 '약속해 우리' 등 총 6곡이 담겨 있다. 'WHAT'은 기존 드림캐쳐가 보여준 강렬한 메탈 록을 이어가는 곡이라면, 수록곡들은 각기 다른 장르로 드림캐쳐의 넓어진 음악적 스펙트럼을 보여준다.
전작에서 이어왔던 '앤티크(Antique)'의 시대를 벗어나 현대 속 악몽의 새로운 챕터를 쓰겠다는 포부처럼, 노래는 물론 뮤직비디오와 안무까지 달라진 드림캐쳐의 모습을 찾아보는 것도 재밌는 포인트다. / besodam@osen.co.kr
[사진] 뮤직비디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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