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이형종이 선제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이형종은 2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경기에 톱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1회 외야 뜬공으로 물러난 이형종은 3회 1사 1루에서 두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두산 선발 이영하의 2구째 슬라이더를 끌어당겨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12호 홈런.

올 시즌 두산과의 11번 대결에서 모두 패한 LG는 시즌 두산전 첫 승이 절실하다. 이형종의 홈런포로 2-0으로 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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