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인터뷰] '9승' 이영하, "등판 때마다 팀 승리가 목표"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8.09.20 22: 25

두산 신예 이영하가 시즌 9승째를 기록하며 10승에 다가섰다. 
이영하는 2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 5이닝 동안 3볼넷 7탈삼진 3실점으로 막아냈다. 팀이 8-3으로 앞선 6회 무사 1루에서 불펜에 공을 넘겼다. 타선의 넉넉한 지원과 불펜의 무실점 계투로 승리 투수가 됐다. 
3회 이형종에게 투런 홈런을 맞았고, 4회 한 점을 추가로 허용했으나 역전한 경기를 리드해 나갔다. 두산은 LG 상대로 지난해부터 14연승을 이어갔다.  

이영하는 경기 후 "계속 경기 초반에 어려워서 처음부터 집중하면서 던졌다. 투구 수가 많아지면서 체력적으로 조금 어려웠다. 3회 실점을 했는데, 야수 선배님들이 바로 점수를 뽑아줬다. 양의지 선배의 좋은 리드와 야수 선배들의 좋은 수비 덕분에 잘 던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시즌 10승에 관한 질문에 "10승은 하고 싶지만, 기록에 연연하지 않으려 한다. 등판 할 때마다 팀이 이기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고, 그것이 목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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