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구, "호날두 시대 이후 레알, 새 선수들이 역사 만들 것"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8.09.21 08: 42

레알 마드리드 레전드 루이스 피구가 레알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의 공백을 메울 수 있을 것이라 전망했다.
피구는 호날두 이전에 포르투갈과 레알을 대표하는 전설이었다. 피구는 포르투갈 A매치 통산 127경기에 나서 32골을 기록했다. 레알에서는 총 239경기에 출전해 57골을 넣었다.  
피구는 21일 축구전문 트라이벌 풋볼에 실린 인터뷰서 레알이 호날두의 빈 자리를 감당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호날두는 올 여름 레알을 떠나 유벤투스로 옷을 갈아입었다.

피구는 "호날두는 인상 깊은 선수였지만 인생은 계속 된다"며 "새로운 선수들이 역사를 만들 것"이라고 레알의 희망찬 미래를 노래했다.
레알은 올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4경기서 3승 1무(승점 10)를 거두며 FC 바르셀로나(4승, 승점 12)에 이어 2위에 올라있다.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1차전에선 지난 시즌 4강팀 AS로마를 3-0으로 완파했다.
피구는 "레알은 아주 경기를 잘하고 있다. 호날두 시대 이후 그들의 경기력을 자랑스러워 해야 한다"면서 "레알은 현재 챔피언이고, 그들의 주요 목표는 타이틀을 지키며 또 다시 훌륭한 시즌을 보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레알은 지난 시즌 전무후무한 UCL 3연패의 금자탑을 쌓았다. 올 시즌 4연패 달성과 함께 2년 만에 라 리가 패권 탈환에 도전하고 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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