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프리뷰] 김성훈, 또 한 번의 자이언트 킬링 해낼까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8.09.21 12: 01

2위 추격의 기회를 잡은 한화가 또 한 번의 자이언트 킬링을 노린다. 우완 신예 김성훈(20)이 SK 사냥에 나선다.
한화는 20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와의 경기에서 8-2로 이기고 2위 SK와의 승차를 1.5경기로 좁혔다. 이날 SK는 한화에 강한 에이스 김광현 카드를 냈으나 장민재가 5⅔이닝을 1실점으로 막으며 선발 싸움에서 우세를 점한 끝에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기세를 탄 한화는 김성훈을 앞세워 연승에 도전한다. 올해 1군 데뷔 기회를 얻은 김성훈은 시즌 6경기(선발 3경기)에서 2패 평균자책점 4.00을 기록하고 있다. 선발로 나선 3경기에서는 평균자책점 4.97로 그렇게 나쁘지 않은 투구였으나 아직 승리가 없다.

직전 등판은 14일 청주 SK전이었다. 그러나 당시 3이닝 동안 4피안타 3볼넷 2탈삼진 3실점하고 물러나 결국 패전을 안았다. 자신의 데뷔 첫 승에 재도전한다.
이에 맞서 2위 수성을 노리는 SK는 외인 에이스 메릴 켈리(30)가 선발 등판한다. 켈리는 시즌 24경기에서 11승7패 평균자책점 4.34를 기록하고 있다. 전반기 다소 부진했으나 후반기에는 자신의 몫을 다하고 있다. 최근 5경기에서도 2승2패 평균자책점 3.03을 기록하며 힘을 내고 있다.
올 시즌 한화전 2경기에서는 1승 평균자책점 3.65로 나쁘지 않은 성적을 냈다. 통산 한화전 12경기에서는 7승2패 평균자책점 3.89로 많은 승리를 따냈다. 전날 김광현을 내고도 패한 SK로서는 켈리의 호투가 절실한 양상이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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