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는 21일 잠실구장에서 두산과 시즌 13차전을 갖는다.
전날까지 올 시즌 12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졌다. 지난해부터 15연패가 이어지고 있다.
LG 차우찬이 선발로 나선다. 차우찬은 올 시즌 26경기에서 10승 9패 평균자책점 6.37을 기록 중이다. 스프링캠프에서 팔꿈치 통증으로 시즌 준비가 부족했고, 시즌 초반 부진했다. 6월에는 좋은 구위를 보였으나 이후 다시 부진했다.

9월 들어 구위가 다시 좋아지고 있다. 3경기에서 2승 평균자책점 3.32를 기록 중이다. 최근 2경기에선 모두 7이닝을 던지며 QS와 함께 2승을 기록했다.
올해 두산 상대로 1경기 등판했는데, 성적은 4.1이닝 9실점으로 좋지 않았다. LG가 두산전 연패를 벗어나려면 차우찬이 최대한 적은 실점으로 막아야 한다. 두산의 허경민, 최주환 테이블세터의 출루부터 저지해야 한다.
두산의 선발은 린드블럼. 올 시즌 25경기에서 14승 4패 평균자책점 2.93을 기록하고 있다. 리그에서 유일한 2점대 평균자책점 투수. 쉽게 공략하기 어려운 투수다. 올해 LG 상대로 1경기 6이닝 3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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