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호 이혼에 쏠린 관심..前 부인, 아들 악플러에 호소한 까닭 [Oh!쎈 이슈]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8.09.21 17: 11

 "내 아들이 뭐가 불쌍하다는 거지?"
그룹 유키스 출신 동호가 결혼 3년만에 이혼 소식을 전한 가운데, 전(前) 아내가 동정 댓글과 일부 악성댓글에 호소했다.
동호는 지난 2015년 11월 한살 연상의 비연예인과 결혼했다. 돌연 활동 중단을 선언한 지 약 2년 만의 일이었다. 이듬해 아들 아셀 군을 얻은 후 동호는 '어린 아빠'라는 타이틀로 다수의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한 바 있다.

'라디오스타', '비디오스타' 등 토크 프로그램에 출연해 결혼 생활에 대해 털어놨으며, 특히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는 아내와 아들 아셀 군과 함께 출연하기도 했다. 이처럼 이미 얼굴이 공개된 연예인 가족이라는 점에서 이번 이혼 소식 후 더욱 쏟아지는 관심을 받게 됐다.
동호는 이혼 소식이 알려진 후인 지난 20일 자신의 SNS를 통해 심경을 밝혔다. 그는 "길게 드릴 말씀은 아니지만, 성격차로 이혼을 결정하게 되었고, 합의이혼의 모든 서류 처리가 끝난 상태"라며 "많은 상의와 고민 끝에 내린 결정이고 애기 엄마와도 나쁜 관계로 헤어진 것이 아니기 때문에 앞으로 부부로서의 관계는 끝이났지만 한 아이의 부모로서의 책임은 끝까지 다 할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마지막으로 저는 이미 메스컴에 많이 노출이 되어있는 사람이지만, 제 아들이 앞으로 성장해 나가는데 있어서 더 큰 상처가 되지않게 여러분들께 간곡히 부탁의 말씀 드리고 싶다"고 덧붙인 바.
실제로 동호의 이혼 소식은 앞서 출연했던 방송 내용을 다시금 회자시키며 많은 주목을 받았고, 동호의 전 부인은 21일 결국 자신의 SNS를 통해 호소하는 글을 전했다. 그는 "아무 것도 모르는 사람들이 소중한 우리 ○○이 너를 불쌍하다고 함부로 떠들게 해서 미안하고 귀한 너를 그런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게 해서 미안하다"고 전했다.
앞서도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내 아들이 뭐가 불쌍하다는 거지? 우리 아들 내가 이 세상에서 제일 행복하게 해줄 건데, 뭘 안다고 내 새끼 불쌍하다고 나불대"라고 전한 바. 재차 심경을 전하며 과도한 동정 댓글에 불편함을 드러냈다. 이에 네티즌 사이에서도 "과도한 관심은 독"이라며 악성댓글을 지양하고 자중하자는 움직임이 불고 있다. / besodam@osen.co.kr
[사진] OSEN DB, '라디오스타'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