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에이스 대결이 펼쳐진다.
2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의 시즌 12차전 선발투수로 각각 헥터 노에시, 데이비드 헤일이 예고됐다.
올해로 KBO리그 3년차가 된 헥터는 가장 저조한 성적을 내고 있다. 올 시즌 25경기에서 147⅓이닝을 던지며 9승9패 평균자책점 4.76을 기록 중이다. 퀄리티 스타트는 15번 달성했다.

크게 나쁜 성적은 아니지만 지난 2년간 15승, 20승을 거둔 헥터라 아쉬움이 크다. 특히 후반기 7경기에서 1승4패 평균자책점 5.92로 페이스가 뚝 떨어져 KIA에 근심을 안겨주고 있다.
이에 맞서는 헤일은 지난 7월 제이슨 휠러의 대체선수로 한화 유니폼을 입었다. 8경기 중 6경기에서 퀄리티 스타트하며 안정감을 보인 헤일은 3승1패 평균자책점 3.40을 기록 중이다.
지난주에는 롤러코스터를 탔다. 11일 대구 삼성전에서 5⅓이닝 9피안타(1피홈런) 7실점으로 난타 당했지만, 16일 대전 LG전에선 6⅔이닝 7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바로 만회했다.
상대전적에선 헤일이 좋다. 지난 7월24일 대전 KIA전에서 KBO리그 데뷔전을 가진 헤일은 6이닝 무실점 승리했다. 헥터는 올해 한화전 4경기에서 3패 평균자책점 7.32로 부진했다. /waw@osen.co.kr
[사진] 헥터-헤일.